천안 불당동 미도인 : 분위기 괜찮은 가정식 스테이크 전문점

천안 불당동에 위치한
미도인 : 분위기 괜찮은 곳
By. 세모뷰

 

충청남도 지역에서 맛있는 음식점을 찾기 참 힘들지만 진흙 속 연꽃같이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음식점들은 간혹 발견되고는 한다. 예전에 방문했던 천안 불당동 소재지의 미도인이라는 음식점은 마치 그러한 연꽃과 같은 고급스러운 가정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금액과 큰 관계없이 맛있고 분위기 좋은 천안 불당동의 음식점을 찾는다면 이곳 추천해보고 싶다.

 

 

위치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21로 67-26 파크뷰 106호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픈 / 오후 8시 마감

연락처 : 041-565-5505

 

 

외관

 

신불당동 쪽에 위치하고 있는 미도인이다. 이곳은 가정식 스테이크와 덮밥을 판매하는 곳으로 화이트 톤의 깔끔한 분위기로 데이트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괜찮다.

 

 

인테리어

 

밝고 환한 분위기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모던하면서도 밝은 느낌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하게 잘 되어 있으며, 사진도 상당히 예쁘게 나와서 여성분들도 매우 좋아하는 곳이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엔틱 한 소품들을 상당히 배치를 잘해 인테리어적으로도 꽤나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곳이다.

 

 

 

불당동이 구불당과 신불당으로 나뉘다 보니 아무래도 신불당동 쪽에 인테리어가 예쁜 음식점들이 조금 있는 편인데 미도인이 그러한 곳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매장 인테리어부터 테이블의 소품 하나하나까지도 유럽 느낌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맛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뜻의 미도인은 가정식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인스타감성을 제대로 묻어나게 할 수 있는 플레이팅과 음식 퀄리티는 천안에서 어지간하면 외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만큼 맛이 없다라고 평가하는 본인의 입장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메뉴판

 

메뉴는 스페셜메뉴와 함께 가정식 스테이크, 가정식 덮밥, 면류로 나뉘어 있다. 금액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음식에 들어간 재료의 퀄리티를 직접 체감해 본다면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하고 먹었을 때 후회하지 않을 정도다. 분위기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기도 하고 플레이팅이 메뉴판 이미지처럼 매우 고급지게 나오기 때문에 데이트장소로도 상당히 괜찮은 곳이었다.

 

주문한 메뉴는 우/단/스 덮밥과 미도인 스테이크 덮밥이다.

우/단/스 덮밥은 스페셜 메뉴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우니와 단새우 그리고 스테이크가 올라간 덮밥인데 금액은 24,800원이다.

 

미도인 스테이크 덮밥은 이곳의 근본적인 메뉴 중 하나이며,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다.

 

 

전체적인 플레이팅

 

전체적인 플레이팅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 미디엄 정도로 익힌 두툼한 스테이크와 탱글한 식감의 단새우 그리고 우니와 감태 등이 밥 위에 올라가 있다. 이곳만의 베이스 소스가 함께 곁들여져 있는데 그 맛이 상당히 괜찮다. 이 상태에서 우니와 단새우가 빠지면 일반 스테이크 덮밥이 되는데 두 메뉴 모두 퀄리티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 덮밥

 

미도인 스테이크 덮밥은 스테이크와 장국 그리고 작은 종지에 수제 단무지와 피클 등이 함께 나온다. 고기의 크기가 두툼한 편이지만 매우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일품인 제품이다. 거기에 미도인의 특제소스는 흰쌀밥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덮밥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비벼먹기보단 그대로 숟가락으로 떠서 밥과 약간의 채소 그리고 스테이크를 함께 먹어주면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우/단/스 덮밥

 

스테이크 덮밥의 퀄리티도 너무 좋았지만 우/단/스 덮밥은 금액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요리다. 단새우와 우니 그리고 스테이크와 함께 감태와 와사비 등이 들어가 있다.

 

우니나 단새우의 경우 상태가 조금만 좋지 못해도 비린내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곳은 비린맛 없이 탱글하고 고소한 새우의 맛과 우니를 즐길 수 있어서 불당동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은 곳이다.

 

무엇보다 스테이크가 너무 퀄리티가 좋다 보니 그 맛과 우니, 단새우의 조합은 가히 최고였다.

 

 

 

 

 

우/단/스 덮밥의 경우 감태 한 장에 우니 약간과 와사비 조금 스테이크와 단새우를 함께 말아서 먹어준 다음 남은 재료들과 함께 밥과 잘 분배하여 먹어주면 된다.

 

스테이크 덮밥의 경우 스테이크와 와사비 조금 그리고 밥과 숙주까지 함께 곁들여 먹었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일단 전체적으로 재료의 퀄리티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에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식도락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드는 곳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의 퀄리티도 정말 고급지기 때문에 천안 불당동에 놀러 가게 된다면 꼭 방문해 보라고 권장하고 싶은 음식점 중 하나다.